1. 언제부터인가 먼저 전화를 걸어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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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와 매일 전화 통화를 한다. 하지만, 그가 당신에게 걸어오는 경우는, 당신이 부재중 메시지를 남겼거나 문자 메시지를 보냈을 때 뿐이다. 잘 생각해보자. 최근에 그가 먼제 메시지를 보내고 전화를 걸어온 적이 있었던가. 그가 너무 바빠서라고? 아무리 바쁜 남자라도 사랑하는 여자에게 전화 한통화 걸 시간은 있다. 그래도 판단이 서지 았는다면 일단 며칠간 그에게 일절 연락을 끊어보자. 만일 그가 전화를 걸어온다면, 아직 희망이 있다. 그러나 연락이 없다면, 그렇다. 이제 관계를 끊낼 때다. 

2. 데이트를 계획하는 사람은 항상 나.

만날 약속을 정하고, 어디에서 무얼 먹을지, 어떤 영화를 볼지 결정하는 것은 항상 당신. 그는 단지, '알았어'라고 대답할 뿐이다. 물론, 그는 그저 당신에게 맡기는 편이 좋다고 여기는 것일 수 있다. 하지만, 만날 약속과 날짜까지 매번 당신이 정하도록 내버려둔다면 문제가 있다. 

3.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해서...

저녁 식사가 끝나고, 좀 더 그와 시간을 보내길 원하는 당신에 비해 그는 주섬주섬 갈 채비를 한다. 당신이 집으로 초대를 하거나 맥주 한잔 마시자고 제안을 해도 그가 "내일 아침 회사에 일찍 나갈 일이 있어서 안되겠다..."고 말끝을 흐린다면? 그는 당신에게 관심이 없다. 호감을 품고 있는 여성이 좀 더 함께 있기를 원했을 때, 회사 일이 생각나는 남자가 어디 있겠는가.

4. 말 뿐인 '연락할께요'

첫 데이트에서 헤어질 때, 다음 번 만날 약속을 구체적으로 잡지 않는다면? 그가 과연 당신을 다시 만날 생각이 있는 것인지 의심해 봐야 한다. "내일 전화할께요"라고 하고서 전화가 오지 않는 경우는 100% 확실하다. 그는 당신에게 관심이 없다.

5. 당신에게 아무런 질문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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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면 알고 싶어지는게 당연하다. 사랑하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이 궁금해지는 것이 당연하다. 만약 그가 당신의 취미나 생활이나 취향에 대해 아무것도 묻지 않는다면? 단지 그가 과묵한 탓이 아니다. 그는 그저 별 상관없다고 여기는 것이다.

6. 가족들에게 나를 소개하지 않는 그.

가족을 소개받는 것은 두 사람의 관계에서 큰 발전을 의미한다. '나와 너'로 한정되는 관계가 아닌, 가족과 가족에게 인정받는 사이가 되겠다는 결심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일 그가 내 가족들을 만나고도 자신의 가족에게 나를 소개하지 않는다면? 그는 아직 준비가 안 된 것일 수 있다. 마냥 그가 준비되도록 기다리기보다는, 터놓고 그가 어떤 기분인지 물어보는 편이 낫다. 만일 그가 당신과의 진지한 관계를 망설이는 것이라면, 두 사람이 원하는 바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

7. 그의 친구들은 나를 모른다.

부모님에게 소개하는 것은 워낙 큰 의미로 해석될 수 있으니 망설일 수도 있는 문제다. 하지만, 그가 자신의 친구들에게까지 당신을 소개하지 않는다면? 혹시 그의 친구들은 당신을 '그냥 가끔 만나는 여자'로 알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가 친구들에게 당신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명하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